상사 업무 지시가 개떡같을 때 찰떡같이 되묻기: 불명확한 지시 내용 다시 질문하는 화법

"알아서 해봐"라는 두루뭉술한 업무 지시를 받았을 때, 엉뚱한 결과물 안 내고 방향성을 잡는 질문.

"OO씨 그 우리 저축 프로모션 건 기획안 좀 대충 러프하게 짜서 가져와 봐~." 이 말을 듣고 자리로 돌아온 신입은 머리가 하얗게 변합니다. 대충이 어느 정도인지, 러프한 게 1장인지 10장인지 모릅니다. 이때 되묻지 않으면 야근 확정입니다.

방향성 재확인 질문 화법

내 짐작을 상사에게 검증받기.

"팀장님, 아까 지시하신 기획안 건 관련해서 방향성이 맞는지 한 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? 제가 생각하기엔 타겟층 분석 1장 느낌으로 A4 2장 분량 초안을 먼저 내일 오전까지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은데, 팀장님께서 생각하신 러프한 정도가 이게 맞으실까요?"

역제안 확인 화법
💡 "어떻게 할까요?" 라는 열린 질문(오픈)보다, "이렇게 할까요?"라는 닫힌 질문(클로즈드)을 해야 상사도 예/아니오 피드백을 주기 편합니다.

💡 사용 팁

  • 업무 지시를 받을 땐 반드시 수첩을 들고 가서 끄덕이며 적는 시늉이라도 하세요. 상사는 본인 말을 적는 사원을 사랑합니다.
  • 아무리 사소한 지시라도 데드라인(기한)을 말씀 안 해주시면 "언제까지 초안 보여드리면 될까요?" 하고 기한을 본인이 직접 확정 지으세요.
  • 알아들은 척 대답하고 자리에 돌아가 고민하지 말고, 그 자리에서 2~30% 모델을 상상해 바로 입 밖으로 내뱉으세요.

가장 일 못하는 직원은 묻지 않고 혼자 며칠간 고민하다 헛다리 짚은 기획서를 가져오는 사람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