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 준비 중 가장 큰 파국은 양가 부모님의 체면 싸움(예단, 예물, 이바지)에서 옵니다. '요즘 애들은 다 안 해요'라는 싸가지 없는 통보 대신, 현금의 쓰임새(대출 이자 축소, 실거주 집 크기)를 눈앞에 그려드리며 실리의 영역으로 부모님을 끌어들여야 합니다.

허례허식 박살 내는 예비부부의 프레젠테이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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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/아빠! 우리 OO(배우자)네 부모님이랑 얘기가 다 끝난 건데, 양가에서 서로 주고받는 예단이랑 꾸밈비 같은 건 아예 생략하고 다 퉁치기로 했어. 그 수천만 원 허공에 수수료로 날리느니, 우리 신혼집 전세 대출 원금을 갚는 게 한 달 이자가 30만 원이나 덜 나가거든. 그게 우리가 훨씬 잘사는 길이야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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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눈앞의 이자 절약 실리 브리핑💡 돈을 어떻게 아낄지 구체적 금액(이자 30만 원)을 들이대면 부모님도 '그래, 은행에 돈 바치느니 안 섞는 게 낫다'고 납득하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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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(시어머니), 저희 예단 들어갈 돈으로 차라리 낡은 가전이나 남편 탈 차를 더 좋은 걸로 뽑아주려고요! 형식적으로 주고받는 이불 세트보단 저희 남편 평생 쓸 튼튼한 SUV로 출퇴근 편하게 해주는 게 저도 마음이 놓일 거 같아요. 허락해 주실 거죠?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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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배우자(아들/딸) 편의 어필형💡 상대방 부모님께는 '내 실속'이 아니라 '당신 자식의 편안함(차량, 환경)'을 위해 그 돈을 쓰겠다고 포장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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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, 주변 친구들 딸내미 시집갈 때 이바지 많이 해갔다고 우리도 안 하면 꿇린다고 걱정하셨지? ㅋㅋㅋ 아빠, 요새 트렌드는 그런 음식 바리바리 싸가는 게 아니라서 시댁에서도 오히려 짐이라고 싫어하신대 ㅠㅠ 그 돈 아껴서 나중에 우리 애기 태어나면 조리원이나 좋은 데 잡아줘 알았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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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트렌드(짐짝) 핑계 및 손주 전환💡 체면을 중시하는 부모님께는 이바지 음식이 요즘 시댁엔 '음식물 쓰레기' 취급 받는다는 팩트를 전달하고, 손주 핑계로 기부처를 돌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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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반대가 심할 경우 남편/아내가 상대방 부모님께 직접) 아버님 어머님! 예단 이불 들이지 말고 생략하라고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 저 진짜 감동받았잖아요 ㅠㅠ 친구들은 양가 예우 따지느라 엄청 싸우던데 저는 시부모님(장인장모님) 진짜 최고로 잘 만난 거 같아요. 남편(아내)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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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선빵 감사 인사(대못 박기)💡 아직 생략이 100% 확정 안 됐는데, 사위나 며느리가 먼저 냅다 '안 하기로 배려해 주셔서 존경한다'고 감사를 박아버려 말을 못 바꾸게 하는 기선제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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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나 솔직히 말할게. 지금 OO이랑 나랑 모은 돈 다 합쳐도 집 보증금 하기도 빠듯해. 이 와중에 서로 예물 시계니 명품 가방이니 하면서 5백, 천만 원씩 주고받을 계제가 아니야 ㅠㅠ 우리 진짜 빚 없이 떳떳하게 시작하고 싶으니까 엄마가 친척들한텐 든든하게 실드 쳐주라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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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파워 솔직 빈털터리 호소💡 진짜 돈이 없을 땐 포장하지 말고 영혼까지 털어 현실적인 자금난을 호소하여 부모님의 체면 욕심을 끊어냅니다.

말 한마디가 관계를 바꿉니다. 위의 멘트들을 참고하되, 상황에 맞게 약간의 개인 터치를 더하면 진정성이 배가됩니다. 텍스트픽에는 가족 외에도 다양한 상황별 멘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른 카테고리도 둘러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