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선언했는데 친구가 엽떡이나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며 꼬실 때. 단칼에 거절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자아를 유머로 승화시켜 보세요. 친구의 유혹에 마지못해 패배한 척하면서 치킨을 두 배로 맛있게 뜯는 자기합리화의 교과서입니다.

다이어트 선언 1분 만에 철회하는 자기합리화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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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나 지금 다이어트 3일 차라 진짜 이성이 끈이 간당간당하거든? 근데 네가 하필 단백질의 최고봉인 치킨을 꺼내면 이건 어쩔 수 없는 영양 보충이잖아;; 하 진짜 눈물 머금고 내가 너 불쌍해서 같이 먹어준다 ㅡㅡ 맥주 시켜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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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치킨=단백질 억지 영양학💡 치킨이 단백질이라는 기적의 영양학을 들이대며 치킨은 살 안 찐다는 진리를 설파하는 합법적 굴복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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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미친놈아 나 닭가슴살 돌리고 있었는데 왜 그래 진짜 ㅠㅠ ㅋㅋㅋ 야 근데 마라탕은 야채 듬뿍이잖아 그치? 야채는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는 내 위장을 위한 채소테라피니까.. 딱 한 그릇만 푸주 추가해서 먹자 당장 시켜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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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마라탕 채소테라피 세계관💡 마라 국물에 쩔은 푸주를 보며 채소를 먹는 거라고 스스로의 눈을 가리는 행복한 타협안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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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.. 너 진짜 악마냐? 나 지금 운동 복장 다 입었는데;; 근데 생각해 보니까 오늘 너무 추워서/더워서 운동하다 쓰러지면 병원비가 더 나올 거 같음. ㅋㅋㅋ 오케이 내가 양보한다 치맥 콜? 대신 내일 나랑 유산소 2시간 뛰어라 넌 죽었다 이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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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날씨 핑계 + 내일의 나에게 빚지기💡 어차피 가지 않을 내일의 유산소 운동을 벌칙으로 내세우며 오늘의 야식을 합법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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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ㅋㅋㅋ 다이어트는 원래 수요일부터 하는 게 실패 확률이 제일 높대!! 우리 그래서 오늘 고기 먹고 목요일부터 딱 새롭게 빡세게 가자 어때? 나 천재 아니냐 ㅋㅋㅋ 고기 내가 쏠 테니까 당장 옷 입어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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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어설픈 심리학 통계 창조💡 수요일에 운동하는 게 안 좋다는 말도 안 되는 통계를 날조하여 나의 식욕을 아주 지능적인 전술로 포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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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나 오늘 체중계 올라갔는데 어제보다 0.3kg 빠졌더라? ㅋㅋㅋ 이 정도 노력했으면 오늘은 나한테 삼겹살 정도는 보상으로 위장에 꽂아줘야 해 ㅠㅠ 안 그러면 요요 와서 죽음 진짜;; 너 준비해 나 당장 뛰어간다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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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0.3kg 감량 기념 폭식 파티💡 소수점 단위의 감의 양을 핑계로 어마어마한 보상 칼로리를 부어 버리는 전형적인 아가리어터의 최후입니다.

말 한마디가 관계를 바꿉니다. 위의 멘트들을 참고하되, 상황에 맞게 약간의 개인 터치를 더하면 진정성이 배가됩니다. 텍스트픽에는 일상 외에도 다양한 상황별 멘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른 카테고리도 둘러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