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 년 동안 생사조차 모르고 살던 지인. 카카오톡 프로필에 웨딩 사진을 올리며 슬슬 눈치를 주더니, 기어이 안부라곤 1도 없이 '저 결혼합니다'라며 모바일 청첩장 링크만 띡 던지고 사라집니다. 주말을 반납하고 식장에 가자니 괘씸하고, 그렇다고 생까자니 속 좁은 사람이 될까 봐 고민되시나요? 스트레스받지 않고 내 귀중한 주말과 멘탈은 방어하면서, 필요한 경우 딱 예의상의 도리(5만 원)만 지키며 관계를 정리하는 카톡 방어술을 소개합니다.

축의금만 소액(5만원) 보내고 마무리할 때

뒷말 나오지 않게 딱 기본 예의만 갖출 때 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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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이네요!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🎉 하필 그날 제가 선약이 있어서 식장에는 못 갈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ㅠㅠ 약소하지만 축의금 보냈습니다. 행복하게 잘 사셔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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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예의바른💡 정확히 '못 간다'고 말해야 상대도 식권 카운팅을 안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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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 결혼 소식 너무 축하해!! 같이 축하해주러 가야 되는데 하필 그 주말에 집안 행사가 겹쳐서 못 가게 됐네 ㅠㅠ 마음만은 진짜 축하해! 예쁜 신부(멋진 신랑) 되길 바랄게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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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반가운💡 '집안 행사' 핑계는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는 무적의 핑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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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하드려요~ 좋은 날 직접 가서 인사드려야 하는데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마음으로만 축하드립니다 ㅠ 행복하게 잘 사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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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거리두기💡 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단답형 인사입니다.

축의금도 보내기 아까울 만큼 괘씸할 때 (읽씹 방어)

정말 남이나 다름없는 사이에서 돈도 아끼고 싶을 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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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소식 축하드려요~ 근데 제가 요즘 주말 내내 일(알바/출장)을 하고 있어서 참석이 어려울 것 같네요. 멀리서나마 앞날 축복하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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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단호한💡 축의금 언급 없이 축하만 건네고 대화를 종료합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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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이야 결혼 축하해!! 축하해주러 가야 되는데 그날 사정이 있어서 못 갈 것 같아 미안 ㅠ 암튼 예식 잘 치러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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🎭 사이다💡 돈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 않으면서 못 간다는 팩트만 남깁니다.

💡 실전 활용 팁

  • 만약 축의금을 낼 거라면 카톡 축하 메시지 끝에 꼭 돈을 입금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세요.
  • 정말 괘씸하면 메시지 안 읽고 차단하는 것이 그쪽에선 가장 명확한 대답이 됩니다.

⚠️ 주의사항

[ "어차피 안 갈 거면서 \"시간 되면 갈게\", \"노력해 볼게\" 등 애매한 희망 고문을 하는 것이 가장 민폐입니다." ]

이런 가짜 청첩장 폭격에 대응하는 가장 현명한 태도는 '선은 확실히 긋되 말은 예쁘게' 하는 것입니다. 괜히 나도 결혼할 때 돌려받아야지 하는 마음에 안 가면서도 무리하게 축의를 하거나 "시간 되면 갈게"라고 여지를 주는 것은 최악의 수입니다. "내가 그날 선약이 겹쳐서 못 가 너무 아쉽네, 평생 행복하게 살아!"라고 축하만 해준 뒤,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축의(소액 혹음 미송금)를 선택하면 당신은 할 도리를 다 한 것입니다.